뷰티업계가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명 '그린뷰티(Green+Beauty, 친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뷰티 트렌드)'를 지향하는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는 올초부터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함께 화장품 공병을 세척해 제출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캠페인은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킴으로써,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닥터지의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연간 캠페인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대표 현지원)는 내달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JEC World 2023과 스위스 제네바의 연례행사인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또는 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s de Genève) 모두 참석한다. 또한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 5일간 스위스 제네바 Palexpo 5홀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또는 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s de Genève)에도 참석한다. 이 전시회는 1972년부터 진행된 권위있는 전시회로 동남리얼라이즈는 이번에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다수의 한국 기업들과 함께 통합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양그룹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지난해 전북 군산 자유무역지역에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소재다. BPA(비스페놀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이는 물질로 식물 자원이 원료이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삼양이노켐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케뜨(ROQUETTE)만이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 역량을 갖췄다. 삼양이노켐은 7천평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에서 연간 1만 5천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데,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LG화학은 2026년을 목표로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와 바이오 프로필렌 상업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업계와 함께 ‘바이오PVC’ 상용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한국의 이솔산업과 손잡고 바이오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리사이클링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을 2026년까지 완료해 리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솔산업과 폐 PLA 회수 캠페인인 ‘초록나비(Green Butterfly)’를 시행하는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상사'의 외피를 벗고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탈바꿈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새로운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그린'(GREEN)이다.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토대로 인류 문명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 철강, 식량과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약 3조8천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 에너지, 철강, 식량, 신사업 등 4가지 사업 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 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